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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은 결국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
작성자 관리자(jjhjjh) 등록일자 2019-11-03 오후 5:07:22
조회 685

하나님은 결국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

구약 성경의 창세기에 나오는 네 명의 족장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중에 가장 현대인과 성정이 비슷한 사람을 꼽는다면 단연코 야곱을 들 수 있습니다. 야곱의 인생 주변을 살펴보노라면, 이런 것이 성경에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인간사의 온갖 갈등, 암투, 권모술수를 보게 됩니다. 이미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형제가 서로 먼저 나오려고 다투기 시작해서, 형의 장자권을 빼앗기 위해 형의 가장 약한 부분을 파고들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간교함에, 아버지를 속여 축복권을 빼앗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까지 들먹이는 대목에 이르면, 이 사람이 정말 믿음의 계보를 잇는 족장이라 할 수 있는가 싶은 의구심을 느끼게 됩니다. 거기에 더해, 뛰는 사람 위에 나는 사람 있다는말처럼 야곱을 속이는 외삼촌 라반의 교활한 수를 읽노라면 정말 하나님의 일이 어떻게 이런 세상 한복판에서 이루어지는지 의문을 갖게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이 모든 인간 세상의 복사판 같은 야곱 주변의 삶의 정황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하십니다. 때로는 인간의 악을 역이용해서, 때로는 인간의 악을 거슬러서 당신의 일을 하십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야곱을 에서 위에 세우시려 섭리하셨다 할지라도 야곱은 그날이 순리로 찾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내하지 못하고 형의 연약한 부분을 치고 들어가 장자권과 축복권을 강탈해 버렸습니다. 야곱이 이런 짓을 했기에 그에게 장자의 권리와 축복이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실책에도 불구하고 야곱에게 예정된 일을 진행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러한 야곱의 기질을 밧단아람의 세월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단해 가십니다. 남편 야곱의 사랑을 얻으려 몸부림치는 라헬과 레아의 쟁투를 보면서도 같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들이 어떤 인간적 꾀를 내어 서로 밀고 당길지라도 하나님은 결국 하나님의 일을 하셔서, 야곱에게서 12명의 족장의 계보를 완성하십니다.

우리가 이런 부분을 묵상하면서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여전히 악이 존재합니다. 직장에서 선한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밟고 올라가려는 이 전쟁터 같은 세상을 놓고 질문합니다. “하나님은 과연 이런 곳까지도 다스리시는가?” 교회 안에서도 아직 미성숙한 죄인된 성도들을 틈타 큰 죄와 악이 역사하여 그리스도의 교회를 침탈하려고 합니다. 선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이런 교회의 현실을 보며 때로 회의합니다. “정말 죄인 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은 진실로 일하시는가?” 그러나 야곱의 삶의 무대를 들여다 볼 때에,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결국 하나님의일을 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이시요, 전능자 하나님의 실력입니다. 이런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우리는 “혹시 죄가 역사하여 지금의 이 걸음을 흩트려 놓으면 어떻게 할까? 쓴 뿌리가 움직여 이 영적 흐름을 망가뜨리고 나를 위험에 빠뜨리면 어떻게 할까?” 고민합니다. 악한 세상에서 흔히 발견하는 우리의 심리 현상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다. 하나님은 이런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결국 당신의 일을 이루어가십니다. 설사 내가 미숙하고 경험이나 경륜이 부족할지라도 하나님은 내게 작정하신 일을 이루십니다. 이런 내 자신의 연약함까지도 아시고 그 분은 택하신 자를 공동체 – 그것이 직장이든 사역지든 – 로 보내시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그 악과 쓴 뿌리에 물들어 같이 진흙탕 싸움을 하지 않으려는 순결한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이 마음을 지키는 한 하나님은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일을 완성해 가십니다. 하나님이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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