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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하 개인전 <조각들의 첫 나들이> 장르 : 전통공예(바느질, 보자기) 전시기간 : 2022.1.29.~2022.2.23
쉽고 빠르게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물질의 풍요로움 속에 살고 있지만 느리고 느리게 다양한 크기의 천 조각들을 이어 어우러져 만들어진 보자기는 그 색깔들의 우연한 조화로 바느질의 독특한 매력과 마음의 여유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오랫동안 옷 만드는 일을 하다가 뒤늦게 패션공부를 하던 중 학교서점에 걸린 규방공예 포스터를 보는 순간, 고운 색깔들이 마음에 훅 들어와 바느질을 시작하게 되었다. 흔히 보자기는 물건을 싸서 운반하거나 또는 장식하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복을 싼다.’는 예쁜 뜻을 간직하고 있다. 이 전시를 통해 코로나로 피곤하고 지친 분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나누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