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 교회 표어
모이기를 힘써, 생명이 충만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행 2: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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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비전

1.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교회

(로마서 1:16-17)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복음은 과거에 일어난 기쁜 일,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기쁜 소식입니다. 이것을 실제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생각과 존재방식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복음이야기는 “왕의 즉위식”과 같아서, 그 왕의 즉위식에 참여한 사람은 기쁨과 감사, 그리고 이 왕이 갖는 권세와 함께 살아갈 인생에 대해 가슴이 설레기 마련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복음입니다.
이 복음의 능력을 우리는 당연히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완고한 자아를 내려놓고 예수가 진정으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나의 왕이 되신다는 진리, 이 복음을 가슴으로 받아들이면, 세상이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세상이 정글이 아니라 왕의 동산인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인생이 전혀 새롭게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이 복음이 살아있는 교회는 생명이 꿈틀꿈틀 살아 역동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참제자로 변화되는 교회

(마태복음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유언이자, 대사명은 “제자를 삼는 것”이었습니다. 그 제자의 삶은 고달픈 십자가만을 지는 칙칙한 삶이 아닙니다. 제자의 삶은 “풍성한 생명의 삶”입니다. 이르는 과정은 좀 고달프기도 하고, 아직 몸에 배지 않아 불편하기도 합니다만, 사라질 줄 모르는 내적 평안과 내적 자유가 있습니다.
제자라고 해서 완벽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 또한 과정중의 존재요 빚어져가고 있는 존재입니다. 처음부터 완전한 제자는 없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교인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제자는 교인과 다른 분명한 지향점이 있습니다. “스승을 끝까지 닮아가겠다는 의지”, “스승의 믿음과 가르침을 따르겠다는 의지”가 그것입니다. 진정으로 나의 주 예수님의 열망을 따라 제자가 되는 삶을 신실하게 추구해 나가는 참 제자들의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3. 사랑과 나눔으로 따뜻한 교회

(사도행전 2:44-47)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초대교회는 정말 사랑과 나눔으로 따뜻한 교회였습니다. 따뜻하다 못해 뜨거웠습니다. 비결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새로운 가족의 발견”에 있었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할 대상을 새로운 가족이 된 교회에서 찾아냈습니다. 교인을 교인으로 대하지 않고, 진정 그 사람에게 예수를 왕으로 모시는 고백이 분명하면 “형제요 자매”로 대했습니다.
교회가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교회가 되는 길은 형제를 재발견 하는데서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내 주님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같이 사는 가족의 형제로 교인을 대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가 진정 형제이면 무례히 행하지 않습니다. 상처 주는 말을 쉽게 하지 않습니다. 서로 반목하고 갈등할 수는 있지만 돌이키려 할 것입니다. 진정한 형제의식이 회복되어 따뜻한 교회로 거듭나는 은혜가 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4. 민족과 열방을 섬길 인재를 길러내는 교회

(사무엘상 15:34-35)
이에 사무엘은 라마로 가고 사울은 사울 기브아 자기의 집으로 올라가니라 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교회는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킵니까. 그리스도의 교회가 어떻게 해서 이 거대한 세속사회 한복판에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와 평화가 넘쳐나는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까.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성서적 가치관으로 무장한 사람을 키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건강한 인격을 갖고 세상에 유익이 되는 삶을 살려는 “인재”는 저절로 나지 않고, 키워지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길을 잃어버려 방황하는 시대, 사람은 많으나 추수할 일꾼이 없는 시대에, 세상을 섬기고 사회를 이롭게 할 통합적 지도자를 길러내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일에 시간을 드리고, 물질을 드리고, 내 재능과 정열을 쏟아 붓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5. 소금과 빛이 되어 대안적 기독교 문화를 창출하는 교회

(이사야11:6-9)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교회는 예배당 안에만 갇혀 있으면 안 됩니다. 성도는 들은 말씀을 갖고 삶으로 나가 그 세속문화에 흐르는 잘못된 스피릿과 부딪쳐 도전해야 합니다. 복음은 새로운 정신을 빚어내고 타락한 문화를 새롭게 합니다. 이 싸움에서 결국 교회가 승리할 때, 이 세상은 이사야가 환상으로 본 하나님의 나라가 됩니다.
교회가 세상의 문화를 변화시키려면, 교회 자신 안에 먼저 확고한 대안적 가치가 역사하고 있어야 합니다. 말씀으로 양육 받으며 영적으로 내면을 담금질하다가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을 갖고 이 도시 한복판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는 대안의 일꾼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