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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려운 시절을 이기게 하는 영적 지혜 (시 91:1~7)
작성자 관리자(jjhjjh) 등록일자 2020-05-10 오전 8: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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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절을 이기게 하는 영적 지혜 (시 91:1~7)

지금 우리 사회와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진원지인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중국 주변의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이 바이러스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고, 병상에서 치료제를 찾지 못한 채 전염병과 싸우고 있습니다. 안타깝게 우리나라에서도 이 전염병이 2월 말을 기점으로 전국으로 확산되어 국민 전체를 두려움과 공포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때 일수록 역사의 주관자시며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분명한 신앙 고백을 갖고 지금의 어려운 시절을 이겨나가야 합니다.

첫째, 어떤 난국에서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지키시고 살피시며 보호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성도들은 이런 때일수록 단순하고 담백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시편 91편의 시인은 오늘 우리와 같은 현실 속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사방으로부터 조여드는 다양한 위협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새 사냥꾼의 올무, 심한 전염병, 밤에 찾아오는 공포, 낮에 날아드는 화살,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 등입니다.(시 91:3~6) 그런데 이런 현실에서도 그는 놀라울 정도로 자기 자신됨을 유지하며 태연합니다.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는 6절의 고백은 자기 최면이 아닙니다. 또한 자기 안에 갇힌 확신도 아닙니다. 이로 인해 “천 명이 왼쪽에서, 만 명이 오른쪽에서 엎드러 지나”(7절) 시인은 이 현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는 시인 자신이 살아계신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품에 안겨 있기 때문입니다. 1절의 말씀대로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은밀한 곳’, ‘그늘’ 두 장소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몇몇 사람, 그 장소의 가치를 경험하여 아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품이 안전한 곳이며, 그 안에서 절대적 평안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인은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믿는 하나님이 진정 살아계신 분이며, 하나님의 진실하고 신실한 성품으로 인해 자기 품에 찾아 온 영혼을 절대로 그냥 방치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믿은 것입니다.
성도들은 위기의 때일수록 그 믿음이 단순해져야 합니다. 생과 사 그리고 안위를 하나님께 맡겨 버리고 그 분이 알아서 해주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때 두려움이 물러가고 오히려 내적 자유에서 오는 자신감이 찾아옵니다. 위기의 때에 오히려 삶의 결정권을 하나님께 맡겨버리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때, 하나님은 움직이시면서 지켜주실 것입니다. 14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의 말씀대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둘째, 자신에 대해서는 내적 평안과 담대함을, 타자와 사회공동체를 위해서는 윤리적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현 상황에서는 맹목적인 믿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단순한 믿음과 맹목적 믿음(blind faith)은 다른 것입니다. 믿음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믿음과 사람을 죽이는 믿음입니다. 앞의 믿음이 참된 믿음이요 성서적 믿음이라면, 뒤의 믿음은 거짓 믿음이요 반기독교적 믿음입니다. 믿음은 자기 확신이 아니며 경험이나 선호하는 신조나 교리에 대한 확신이 아닙니다. 믿음은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신뢰이며, 그 신뢰에서 나온 결단적 행동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관심과 동떨어져 있거나 하나님의 뜻과 관련이 없어 보이는 헌신은 믿음이 아니라 자기 확신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자기 백성이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는 것입니다.” 그의 관심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이 안식일을 주신 이유가 안식일 자체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기 위한 것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시고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살아있는 참된 믿음은 믿음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 즉 생명을 살리는 방향으로 작동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진정한 믿음을 정의하면서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갈 5:6)을 강조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항상 사랑을 동반하며 윤리적 책임과 함께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지금의 상황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대목입니다.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다른 누군가가 나 때문에 전염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윤리적 책임 의식입니다. 교회가 예배를 제외하고 다양한 모임과 행사를 연기하는 이유도 믿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도리어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을 따르는 것입니다.

셋째, 엄청난 시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피할 길을 내시며 넉넉히 이기게 하심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의 말씀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우리 대한민국과 백성은 수많은 역경을 뚫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침착하게 이 질병에 대처하고 서로 배려하면서 이겨나가는 지혜와 화합을 이뤄내면 더욱 선한 일이 우리 공동체에 이뤄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버리시지 않는 한, 하나님은 한국 교회가 자리한 이 민족과 국가를 절대 버리시지 않습니다. 이것은 2천 년 기독교 역사의 기본 법칙입니다. 세상이 모르는 역사의 비밀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성도님들은 더욱 기도와 말씀에 견고히 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의 거룩한 모습을 보고 이 나라와 민족을 이 질병의 소용돌이에서 속히 구해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의 평안이 성도 여러분의 가정과
삶의 자리에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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