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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철학

목회자는 공복 (公僕, public servant)입니다.

목회자는 철저하게 자신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부름 받은 공적 심부름꾼 (Public Servant)이라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목회자는 어떤 경우에도 공평하며, 사사로운 마음에 의해 움직이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목회자는 <하나님 나라>의 종입니다.

목회자는 하나님 나라의 종이기 때문에 목회자의 공적 자세는 섬기는 개교회 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에 적용됩니다.

목회자는 행정인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영>에 붙들린 영성가여야 합니다.

목회자는 바르고 깊은 영성의 기초 위에, 교회가 세속적인 행정운영 원리에 의해 균형을 잃지 않도록 지혜로써 돌보고, 섬기고, 또 가르치는 자여야 합니다.

목회자는 양떼를 먹이는 <말씀의 종>입니다.

목회자에게는 설교, 심방, 상담, 가르치기, 사회봉사, 행정력, 등 다양한 기능적 정체성이 있지만 가장 앞서는 것은 <말씀의 종>입니다. 말씀으로 양떼를 먹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직무입니다.

목회자는 절대 청렴, 절대 정직, 절대 구도의 자세를 견지해야 합니다.

목회자는 물질에 의해 하나님의 일을 거스리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되고, 교회를 돌봄에 정직해야 하며, 복음의 도가 자기 안에서 이뤄지기를 타는 목마름으로 갈구하는 구도자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목회자는 영혼의 <의사>입니다.

목회자는 인간의 본성과 그 움직이는 방향, 고난과 곤고, 그 한계와 가능성을 속속들이 알고, 이것을 하나님의 복음으로 풀어내는 능력을 위로부터 받는 영혼의 의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