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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교

제목 무창포교회 인사 드립니다.
작성자 이수건(sugen2) 등록일자 2021-07-13 오전 9:25:57
조회 2774

신종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저는 보령시 웅천읍 작은 포구에 있는 무창포교회를 담임하는 이수건 목사입니다.

먼저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고, 서면으로 인사 드려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새문안교회와 국내선교부 및 성도님들의 삶의 자리에 평안을 기원합니다.

 

매일의 반복되는 일상에서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 잃어버린 한 해를 보내고,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저희도 몇 개월간은 영상예배 및 가정예배 자료를 교인들에게 제공하였으나,

대부분 연세가 많으신 70∼80대 분들로 영상예배가 여의치 않아

금년 2021년부터는 예배를 회복하고자 주일 오전11시 와 수요기도회는 대면 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 몇 안 되는 성도 중 교회를 떠나는 분들도 있어 아픔도 있었지만,

지금은 한명 한 명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 아닐까 생각하며,

주일 출석 장년24명 유,초등 6명 도합 30여명이 출석하며 은혜롭게 신앙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무창포교회는 여름과 겨울방학시기에 수련회를 오는 교회들로 교회재정 수입이 있었으나,

작년부터 수련회 수입이 없는 관계로, 교회재정을 위해 저는 1주일에 3일 인근 어린이집 과 초등학교에서

강사 할동을 하며 부족하지만 교회재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노회 동반성장을 통해 새문안교회가 매월 보내주시는 40만원은 본 교회가 2015년 교회건축 당시 은행 대출금 이자를 감당하는데

현재도 사용되어 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출잔금 3억5백만원 – 매월 이자 860,000원).

 

교회건축 이후 20여명의 성도에서 2019년도까지 47여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하다,

작년 코로나부터 급격한 감소로 교회재정 대출금 이자와 교회건물 유지비용으로

매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 기회가 된다면 저희 무창포교회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무창포교회가 섬기고 있는 군선교(무창포소초)현장에도 그동안 변화가 있었습니다.

인근 154레이다 기지가 무인화 되면서 그곳 용사들이 소초로 편입해 현재는 무창포소초 60여명의 용사들이 복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군선교가 막혀 언제나 풀릴까 기다리다, 안면이 있던 용사들이 전역과 간부들의 전출로

얼굴도 모르는 용사들에게 관계를 회복 하고자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주말 60여명의 간식을 준비해 관계의 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군부대 종교활동은 사단교회에서 단체 밴드 및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예배를 영상로 드리고 있습니다.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시 어려움이

오늘도 일상의 회복, 예배회복, 신앙공동체를 위해

기도의 동역자, 신앙의 협력자를 통해 힘을 내며

성령의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지역 전도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한 분이 제공한 삼계탕용 닭 200마리를

인근 주민들에게 전달해 드리며, 전도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라 해도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준비된 영혼을 찾아 복음을 전하며

무창포에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2021년 7월 13일.

   

                                   무창포교회 담임목사 이수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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