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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 특별기획전] 공공미술 프로젝트 <Prelude_감정의 폭포> ■전시기간: 2024년 5월24일(금)-11월30일(토) ■전시장소: 새문안로79번지 새문안광장 ■전시작가: 송은주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재료가 되리라 (에스겔 47:8-12) 새문안교회 광장 네 곳에 설치된 31점의 입체작품 <Prelude_감정의 폭포>는 요한복음 생수의 강(Rivers of living water)이 새문안 정문에서부터 시작되어 세상으로 흘러가는 플로우(Flow)의 컴포지션을 이루고 있다.
이 전시는 오방색의 육면체 오브제들이 새문안교회를 중심으로 동쪽, 중앙, 서쪽으로 흘러 세상과 만나는 공공미술의 서곡(Prelude)을 울린다. 에스겔 47장의 ‘성소를 통하여 나오는 생수의 강이 흘러 바닷물을 되살리고, 새 열매가 맺고 그 잎사귀는 약재료가 된다’는 말씀에 근거하여 새문안에서 세상으로 흘러가는 생수의 강을 그리며, 폭포수와 같은 감격을 담아내었다.
각각의 입체작품들은 광활한 하늘을 삼나무에 그려내는 하늘 미학(Sky Aesthetics) 회화를 품고 있다. 나무 자체가 갖고 있는 옹이, 불명확한 형태와 결절이 조형의 요소가 되고, 나무 위에 드리워진 물감은 중첩의 색채로 나타난다. 하늘을 품은 조형적 공간이 서울의 도심 광화문 새문안로의 시민들을 한걸음 다가오게 하길 소망한다.
Prelude_감정의 폭포, Mixed media on cedar wood, 2024